
"인서울이면 무조건 취업이 잘 된다"는 공식, 아직도 믿고 계신가요? 2025년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대의 취업률 격차가 5.2%p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이 오래된 믿음에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대입 컨설팅을 진행하며 수백 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를 만난 경험을 토대로, 인서울 대학과 지방 거점 국립대(이하 '지거국')의 취업 경쟁력을 실제 데이터와 현장의 목소리로 낱낱이 분석해 드립니다.
⚡ 30초 요약
- 2025년 공시 기준 인서울 평균 취업률 65.1%, 지방대 59.9% — 격차 5.2%p로 6년 만에 최저
- 비수도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 비율 35%로 확대 → 지거국 공기업 취업 유리
- 국민연금공단 신입 중 전북대 출신 74%, LH 신입 중 경상대 출신 67%로 특정 지거국 쏠림 현상
- 지거국 연간 등록금 약 420만 원 vs 인서울 사립대 약 760~940만 원 → 4년간 최대 2,000만 원 이상 차이
- 결론: "무조건 인서울"이 아닌, 목표 직종·전공·진로별 맞춤 선택이 핵심
1. 2025 취업률 데이터로 보는 인서울 vs 지거국 현황
2026년 1월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를 통해 전국 220개 4년제 대학의 최근 10년간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인서울 대학과 지방대학 간 취업률 격차는 뚜렷한 축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소재 43개 대학의 2025년 공시 기준 평균 취업률은 65.1%이며, 지방 136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59.9%입니다. 그 차이는 불과 5.2%p로, 2021년 7.5%p를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줄어들며 최근 6년 중 가장 작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인서울 vs 지방대 취업률 격차 연도별 추이 (2020~2025)
| 연도 | 인서울 취업률 | 지방대 취업률 | 격차 |
|---|---|---|---|
| 2020 | 64.8% | 58.4% | 6.4%p |
| 2021 | 65.5% | 58.0% | 7.5%p |
| 2022 | 67.3% | 60.1% | 7.2%p |
| 2023 | 67.0% | 60.9% | 6.1%p |
| 2024 | 66.8% | 60.9% | 5.9%p |
| 2025 | 65.1% | 59.9% | 5.2%p |
주목해야 할 점은 격차 축소의 원인입니다. 지방대 취업률이 급상승한 것이 아니라, 인서울 대학의 취업률이 전년 대비 1.7%p 하락한 반면 지방대는 1.0%p 하락에 그친 영향이 큽니다. 즉, 취업 한파가 서울 소재 대학에 더 크게 타격을 주었다는 의미입니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에서도 인문계열 취업률 70% 미만 대학이 8곳, 자연계열 70% 미만이 5곳이나 됩니다.
(6년 최저)
평균 취업률
평균 취업률
(10년 최저)
주요 지거국 개별 취업률은 어떨까?
거점국립대 9곳의 평균 취업률은 58.1%로 전국 4년제 평균(약 62%)보다 낮은 편이지만, 개별 대학 간 편차가 상당합니다.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발표)에 따르면, 충남대학교가 61.1%로 거점국립대 중 1위를 차지했으며, 부산대학교·경북대학교·전남대학교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부산대 공과대학의 경우 개별 취업률이 76% 이상으로, 인서울 중상위권에 견줄 만한 수치를 보여줍니다.
| 대학명 | 취업률 | 유지취업률 | 특징 |
|---|---|---|---|
| 충남대 | 61.1% | 84.2% | 거점국립대 1위, RISE사업 선정 |
| 부산대 | 59.8% | 84.9% | 공대 76% 이상, 유지취업률 최상위 |
| 경북대 | 57.8% | 85.4% | 유지취업률 거점국립대 1위 |
| 전남대 | 58.3% | 83.1% | 한전·에너지 공기업 강세 |
| 충북대 | 59.7% | 82.6% | 한국가스안전공사 35% 점유 |
| 전북대 | 57.2% | 81.8% | 국민연금공단 74% 점유 |
| 강원대 | 57.6% | 80.9% | 2캠퍼스 유지취업률 최고 |
| 경상국립대 | 52.1% | 79.5% | LH 67% 점유 |
| 제주대 | 56.8% | 78.3% | 인문계열 거점국립대 중 1위 |
2. 공기업·공공기관 취업: 지거국의 숨겨진 무기 '지역인재 채용'
지거국의 가장 강력한 취업 무기는 단연 '지역인재 의무 채용 제도'입니다. 2024년 8월 시행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 비율이 기존 30%에서 35%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신규 채용 인원의 최소 30% 이상을 해당 지역 대학 졸업자로 채워야 합니다.
공공기관별 지거국 출신 채용 쏠림 현황
이 제도의 실제 효과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2025년 기준 주요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현황을 보면, 특정 지거국 출신이 압도적 비율을 차지하는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공공기관 | 이전 지역 | 주요 채용 대학 | 비율 |
|---|---|---|---|
| 국민연금공단 | 전북 전주 | 전북대 74% + 전주대 9% | 83% |
| 한국토지주택공사(LH) | 경남 진주 | 경상대 67% + 창원대 19% | 86% |
| 한국전력공사(한전) | 전남 나주 | 전남대 59% + 조선대 18% | 77% |
| 한국가스공사 | 대구 | 경북대 64% | 64% |
| 한국가스안전공사 | 충북 충주 | 충북대 35% + 교통대 20% | 55% |
한전의 경우를 보면 그 차이가 극명합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한전에 입사한 서울대 출신 신입사원은 56명에 불과한 반면, 전남대를 비롯한 전남 지역 대학 출신은 이보다 훨씬 많은 인원을 차지했습니다. 한전의 직원 평균 연봉은 약 8,161만 원으로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데, 이런 최고 대우의 공기업에서 지거국 출신이 압도적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데이터입니다.
2026년 1월 감사원이 발표한 '공공기관 인력운용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공공기관이 '시험 분야별 연간 채용 인원 5명 이하' 예외 규정을 악용해 채용을 쪼개는 방식으로 지역인재 의무를 회피하고 있었습니다. 2023년 기준 실제 지역인재 채용률은 17.6%에 그쳐, 정부 공식 발표치(40.7%)와 큰 괴리를 보였습니다. 이 문제는 현재 제도 개선이 진행 중이므로, 향후 실질적 채용률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 지역인재 채용 의무 비율 변화 연혁 (2018~2025)
지역인재 의무 채용 비율은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왔습니다. 2018년에 18%로 시작하여, 2019년 21%, 2020년 24%, 2021년 27%, 2022년 30%로 매년 3%p씩 상향되었습니다. 2024년 8월 지방대육성법 개정을 통해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경우 35%로 추가 확대되었으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기존 30%를 유지하되 실질적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감사·감독이 강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제도적 뒷받침은 지거국 출신 취업자에게 구조적 이점을 제공합니다.
🔍 지역인재 채용 조건 — 어떤 대학이 해당되나요?
지역인재란 '비수도권 소재 대학(전문대 포함)의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의미합니다. 서울·인천·경기 외의 지역에 본교가 위치한 대학이면 모두 해당됩니다. 따라서 지거국뿐 아니라 해당 지역 사립대 졸업자도 지역인재 자격을 갖추지만, 실제 합격자 통계를 보면 지거국 출신 비율이 압도적입니다. 이는 지거국의 교육 인프라와 취업 지원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3. 대기업 취업은 여전히 인서울? 계열별·기업별 심층 비교
공기업에서 지거국이 강세를 보인다면, 대기업 취업은 어떨까요? 솔직히 말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본사 채용에서는 여전히 인서울 상위권 대학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공식이 모든 계열과 직군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서울 상위권 vs 지거국 — 대기업 취업에서의 현실적 라인
인서울 대학 중에서도 대기업 취업에 실질적 이점이 있는 대학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2025~2026년 인서울 대학 취업률 상위권을 보면, 성균관대(77.2%), 서강대(73.9%), 한양대(72.5%), 중앙대(72.4%), 고려대(70.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인서울 중하위권 대학 중에는 취업률이 55~60%대에 머무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 구분 | 대학 예시 | 평균 취업률 | 대기업·공기업 강점 |
|---|---|---|---|
| 인서울 상위권 |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고려대, 연세대 | 70~77% | 대기업 본사 채용 강세 |
| 인서울 중위권 |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 64~72% | 계열별 편차 큼 |
| 인서울 중하위권 |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단국대 | 58~64% | 인서울 프리미엄 약화 구간 |
| 지거국 상위권 |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 | 58~66% | 공기업 독점 + 지역 대기업 강세 |
| 지거국 중위권 |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 57~60% | 특정 공공기관 쏠림 강점 |
여기서 핵심적인 인사이트가 드러납니다. "어중간한 인서울"과 "지거국 상위권"이 겹치는 구간에서는, 오히려 지거국이 취업 실질 경쟁력에서 앞서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특히 공과대학의 경우 부산대·경북대 공대 졸업생은 대기업 지방 사업장(삼성전자 구미·기흥, 현대중공업 울산, 포스코 포항 등) 채용에서 인서울 중위권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지방 사업장에 배치된 인서울 출신 직원의 이직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반면 해당 지역 지거국 출신은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정착 의지가 강해, 중장기 근속률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구미·기흥 라인,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SK하이닉스 이천·청주 사업장 등에서는 해당 권역 지거국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서울 대학 취업률 상위 10 vs 지거국 상위 5 비교
| 순위 | 인서울 대학 | 취업률 | 지거국 대학 | 취업률 |
|---|---|---|---|---|
| 1 | 성균관대 | 77.2% | 충남대 | 61.1% |
| 2 | 서강대 | 73.9% | 부산대 | 59.8% |
| 3 | 한양대 | 72.5% | 충북대 | 59.7% |
| 4 | 중앙대 | 72.4% | 전남대 | 58.3% |
| 5 | 고려대 | 70.9% | 경북대 | 57.8% |
| 6 | 서울대 | 69.8% | — | — |
| 7 | 연세대 | 68.7% | — | — |
| 8 | 경희대 | 67.5% | — | — |
| 9 | 서울시립대 | 66.2% | — | — |
| 10 | 건국대 | 65.8% | — | — |
단순 취업률 수치만 보면 인서울 상위권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유지취업률'을 함께 고려하면, 경북대(85.4%), 부산대(84.9%)는 서강대(89.4%), 서울시립대(89.4%), 고려대(89.2%)와의 격차가 4~5%p 수준으로 크게 벌어지지 않습니다. 취업의 '양'에서는 인서울이 앞서지만, 취업의 '질'과 '안정성'에서는 지거국이 선전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4. 등록금·생활비 ROI 분석: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은 곳은?
대학 선택은 취업률만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4년간 투입되는 비용 대비 졸업 후 회수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 즉 ROI(투자 대비 수익률)를 반드시 계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영역에서 지거국은 압도적인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등록금 비교: 국립대 vs 인서울 사립대
2025년 기준 국립대 평균 연간 등록금은 약 420만 원이며, 인서울 사립대 평균은 약 760만 원입니다. 상위 사립대의 경우 900만 원대에 달하기도 합니다. 4년간 등록금 총액으로 환산하면 그 차이는 최소 1,360만 원에서 최대 2,080만 원까지 벌어집니다.
| 항목 | 지거국 (국립대) | 인서울 사립대 | 차이 |
|---|---|---|---|
| 연간 등록금 | 약 420만 원 | 약 760~940만 원 | 340~520만 원 |
| 4년 총 등록금 | 약 1,680만 원 | 약 3,040~3,760만 원 | 1,360~2,080만 원 |
| 월 생활비 (자취 기준) | 약 50~70만 원 | 약 80~120만 원 | 30~50만 원 |
| 4년 총 생활비 | 약 2,400~3,360만 원 | 약 3,840~5,760만 원 | 1,440~2,400만 원 |
| 4년 총비용 | 약 4,080~5,040만 원 | 약 6,880~9,520만 원 | 2,800~4,480만 원 |
서울의 자취 비용은 월세 50~80만 원에 관리비·생활비를 더하면 월 100만 원을 넘기기 쉽습니다. 반면 지방 도시에서는 기숙사 이용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자취를 하더라도 월 50~70만 원 수준에서 해결 가능합니다. 등록금과 생활비를 모두 합산하면, 4년간 총비용 차이는 2,800만 원에서 최대 4,500만 원까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가정 조건: 인서울 사립대 졸업자 초봉 3,400만 원, 지거국 공기업 합격자 초봉 3,800만 원(주요 공기업 신입 평균), 4년간 총비용 차이 약 3,500만 원이라고 가정합니다. 지거국 → 공기업 경로를 선택할 경우, 졸업 시점에서 이미 등록금·생활비로 3,500만 원을 절약한 데다, 연봉까지 더 높은 시작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물론 이는 "지거국 → 공기업"이라는 최적 시나리오에 해당하며,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장학금 수혜 기회도 지거국이 유리
국립대는 정부 재정 지원을 받기 때문에 교내 장학금 수혜율이 사립대 대비 높은 편입니다. 또한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기준 충족 시 등록금 전액 감면에 가까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 부담 등록금이 연간 100만 원 이하인 학생도 적지 않습니다. 지거국 진학을 비용 관점에서만 보면, 사실상 "반값 등록금"이 아니라 "1/4 등록금"에 가까운 학생들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 국가장학금 + 국립대 조합의 실질 부담 시뮬레이션
소득분위 4구간(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학생이 지거국에 진학할 경우를 살펴봅니다. 국가장학금 I유형 지원 한도는 연간 약 390만 원입니다. 지거국 연간 등록금이 420만 원이므로 본인 부담금은 약 30만 원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교내 성적 장학금이나 근로장학금까지 수혜할 경우, 실질 등록금 부담은 0원에 수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인서울 사립대의 경우 연간 등록금 760만 원에서 국가장학금 390만 원을 제외하면 본인 부담금이 370만 원으로, 지거국 대비 약 12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 "인서울 프리미엄"은 연봉으로 환산하면 얼마의 가치일까?
인서울 상위권과 지거국의 초봉 차이를 대기업 기준으로 분석해 봅니다. 대기업 공채에서 인서울 상위권과 지거국 상위권(부산대·경북대 공대) 졸업자의 초봉 차이는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대기업은 학교가 아닌 직군·직급으로 급여를 책정하기 때문입니다. 연봉 차이가 발생하는 지점은 "취업 가능 기업의 종류"에서 나타납니다. 인서울 상위권은 대기업 본사·전략기획 직군 합격률이 높고, 지거국은 대기업 지방 사업장·기술직군 합격률이 높습니다. 직군 간 연봉 차이보다는 개인의 커리어 방향성과 선호도에 따른 만족도 차이가 더 결정적입니다.
5. 전공별 승자가 다르다 — 공대·의약학·인문계열 시나리오 분석
"인서울 vs 지거국, 어디가 취업에 유리해요?"라는 질문에 하나의 정답은 없습니다. 전공 계열에 따라 유불리가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입니다. 2025년 대학알리미 공시 데이터와 산업계 채용 동향을 교차 분석한 결과, 계열별로 전혀 다른 결론이 도출됩니다.
시나리오 ① 공학 계열 — 지거국 공대가 '가성비 최강'
공학 계열은 지거국이 인서울 중하위권을 확실하게 역전하는 영역입니다. 부산대 공과대학의 취업률은 76% 이상으로, 인서울 중위권 공대와 동등하거나 오히려 높은 수준입니다. 경북대 공대 역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포스코 포항, LG전자 구미 등 영남권 대기업 사업장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가 탄탄해, 해당 지역 대기업 채용에서 인서울 중위권 이상의 경쟁력을 보여줍니다.
충남대·충북대 공대는 세종·대전·청주 일대 첨단산업단지(삼성SDI, SK하이닉스 청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등)와의 접근성 덕분에 반도체·배터리 분야 취업에 유리합니다. 전남대 공대는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에너지 관련 공기업으로의 진입에 독보적 강점을 지닙니다.
인서울 상위권(서성한 이상) 공대에 갈 수 있다면 인서울이 대기업 본사 채용에서 유리합니다. 그러나 인서울 중하위권(국숭세단 이하) 공대와 지거국 상위권(부산대·경북대·충남대) 공대 사이에서 고민한다면, 대기업 지방 사업장 또는 공기업을 목표로 할 경우 지거국이 취업률·비용·지역인재 혜택 면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합니다.
시나리오 ② 의약학 계열 — 지거국이 '압도적 가성비'
의대·치대·약대·간호학은 대학 간판보다 면허가 핵심인 분야입니다. 2024년 전국 대학 계열별 취업률 통계에서 의약학계열 평균 취업률은 84.6%로 다른 모든 계열을 압도했습니다. 의학과 95.7%, 한의학 94.2%, 약학 90.0%, 치의학 83.6%, 간호학 78.9%로, 어느 대학이든 면허를 취득하면 취업 자체는 보장되는 구조입니다.
이 계열에서 지거국의 이점은 명확합니다. 첫째, 등록금이 인서울 사립 의대 대비 1/2~1/3 수준입니다. 전북대 의대 연간 등록금은 약 873만 원이고, 경상국립대 의대는 약 831만 원인 반면, 인서울 사립 의대는 1,500만 원을 넘기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둘째, 2027학년도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전년 대비 952명 증가한 총 7,730명으로 확대되면서, 지거국 의약학 계열 입학 기회 자체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③ 인문·사회 계열 — 인서울 프리미엄이 가장 강한 영역
인문·사회계열은 인서울 프리미엄이 가장 뚜렷하게 작용하는 영역입니다. 2025년 공시 기준 서울권 인문계열 취업률은 64.5%인 반면, 지방 인문계열은 55% 내외에 그칩니다. 격차가 약 9.5%p로, 전체 평균 격차(5.2%p)보다 훨씬 큽니다.
인문·사회계열에서 인서울이 유리한 이유는 구조적입니다. 대기업·금융권·미디어·컨설팅 등 인문계 주요 취업처가 대부분 서울에 집중되어 있고, 채용 과정에서 인턴십·동문 네트워크·OB 추천 등 '수도권 생태계'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입니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의 인문계열 취업률을 보면, 서강대(73.4%), 서울대(70.3%), 고려대(69.4%), 성균관대(68.9%), 연세대(67.4%) 순으로, 상위권은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인문계열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AI 시대 문·이과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문-자연 계열 간 취업률 격차가 3.4%p(서울권은 1.5%p)로 10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복수전공·융합전공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지거국 인문계열 학생도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 계열별 인서울 vs 지거국 승자 한눈에 보기
| 계열 | 인서울 유리 | 지거국 유리 | 판정 |
|---|---|---|---|
| 공학 (대기업 본사) | ✅ | 인서울 상위권 우세 | |
| 공학 (대기업 지방+공기업) | ✅ | 지거국 상위권 우세 | |
| 의약학 (취업률) | 대등 (면허 중심) | ||
| 의약학 (비용 대비 효율) | ✅ | 지거국 압도적 우세 | |
| 인문·사회 (대기업·금융) | ✅ | 인서울 확실한 우세 | |
| 인문·사회 (공기업·지역 취업) | ✅ | 지거국 우세 | |
| 교육 계열 | ✅ | 임용고시 기준, 지역 무관 | |
| 자연과학 계열 | ✅ | 대학원 진학률이 핵심 변수 |
6. 2026 입시생을 위한 선택 체크리스트 & 최종 결론
"인서울이냐 지거국이냐"는 이분법적 질문으로는 절대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핵심은 '나의 목표 직종은 무엇인가', '어떤 지역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은가', '가정의 경제적 상황은 어떠한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입니다. 아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선택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 나에게 맞는 대학 유형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4개 이상 체크 → 지거국이 유리한 선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2개 이하 체크 → 인서울이 유리한 선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3개 체크 → 전공·학과 단위의 세밀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최종 결론: "무조건 인서울" 시대는 끝났다, 그러나 "무조건 지거국"도 아니다
이 글에서 분석한 모든 데이터를 종합하면, 결론은 명확합니다. 인서울과 지거국의 취업 격차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좁혀지고 있으며, 특히 공기업·공공기관 채용에서 지거국은 제도적으로 보장된 구조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등록금·생활비까지 고려한 ROI에서는 지거국이 확실히 우위에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 본사 채용, 금융·컨설팅·미디어 등 수도권 중심 산업, 인문·사회계열 취업에서는 인서울 프리미엄이 여전히 작동합니다. 특히 인서울 상위권(서성한 이상)에 진학할 수 있는 성적이라면, 취업 선택지의 폭 자체가 넓어지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최종적으로, "인서울 중하위권 vs 지거국 상위권"이라는 가장 많은 수험생이 고민하는 구간에서는, 목표가 공기업·공학 계열이라면 지거국이 실질적으로 더 유리하고, 목표가 대기업 본사·금융·인문계열이라면 인서울이 유리합니다. 이 선택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막연한 '인서울 간판'에 대한 환상만으로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거나, 반대로 '비용 절감'만을 이유로 본인의 전공·진로와 맞지 않는 지거국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향후 지방 공공기업이나 기업 등에 대한 지방대 출신들의 취업 상황이 보다 더 좋아질 경우 서울·지방대 간 취업률 격차가 더 좁혀질 수 있다"며, "2026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지방대 간 지원자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과 RISE사업 확대로, 지거국의 취업 경쟁력은 앞으로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인서울 vs 지거국" 중 어떤 쪽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본인의 전공·목표 직종을 댓글로 알려주시면, 맞춤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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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대학알리미 공시 자료, 종로학원 분석 데이터, 감사원 감사 결과 등 공식 출처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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